지난 23일 해양수산 분야에 DNA 신기술을 융합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성한 스마트기술진흥협회(회장 김선중)가 스마트수산양식연구센터와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알렸다.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설립된 스마트수산양식연구센터는 수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으로 수산양식 분야의 신기술 개발 및 보급, 스마트 양식 기술의 국제 경쟁력 확보와 전문인력 양성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업무들이 DNA 신기술과 융합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선진화 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센터장 김태호 교수는 “농업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처져 있는 수산양식 분야는 고령화에 따른 인력 구조 변화와 FTA로 인한 시장 개방 확대로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DNA-해양 협의체’는 매 분기 정기적으로 개최 될 예정으로 법ㆍ제도 개선을 통한 어민 지원 효율화, 다부처 협력을 통한 지원 확대, 산업 생태계 기반조성 등 실질적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협의와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논의사항은 DNA신기술이 해양수산 분야에 효율적으로 도입될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 해양수산 분야의 체질개선을 위한 정책 연구, 정부 R&D 사업 참여, 해양수산 현장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방안 마련 등이다. 특히, 산학연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일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스마트수산양식연구센터로 집중해 빠르고 구체적인 결과를 도출하고 적극 검토하여 활성화 할 계획이다.
‘DNA-해양 협의체’는 DNA 신기술 기반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한다. 2022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추후 다양한 개발, 실증, 사업화 지원사업과 연계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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