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식을 현장 행사 없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 유튜브·페이스북으로 31일 오후 11시 30분에 공개하며 tbs교통방송과 지상파·케이블 방송 채널에도 송출된다.
이번 타종식에는 양궁 국가대표 안산과 드라마 `오징어게임` 배우 오영수, 래퍼 이영지 등 한 해를 빛낸 시민대표 10명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최관호 서울경찰청장 등 모두 14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보신각종을 33번 울린다.
또 전국 해돋이 명소에서 미니어처로 제작한 보신각종을 타종하는 영상과 보신각을 무대로 한 축하공연, 명사와 시민들의 새해맞이 응원 영상도 소개된다.
오 시장은 "지난 한 해 어렵고 힘든 시간을 슬기롭게 극복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2022년 임인년 새해에는 하루빨리 온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인사를 전한다.
올해 타종행사는 메타버스와 360°가상현실(VR)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 홈페이지 상단 배너를 눌러 메타버스에 들어가면 가상의 보신각과 서울광장을 구경하고 `제야의 종` 타종 체험도 할 수 있다.
서울디지털재단도 시민들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2022 메타버스 서울 제야의 종 페스티벌` 행사를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에서 26일부터 1월 2일까지 진행한다.
본 행사는 31일 오후 11시 시작되는 `메타버스 서울 뉴 이어스 이브 2022`(Metaverse Seoul New Year`s Eve 2022)로, 강연·토크콘서트·카운트다운·특별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사이트(www.metaxseoul.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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