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은 거래량 인한 변동성 우려도 제기
[글로벌시장 지표 / 12월 27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27일~31일) 뉴욕 증시는 연말 마지막 주를 맞아 상대적으로 한산한 가운데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는 다소 줄어들었다. 전염력은 강하지만, 위험성은 이전 변이들보다 낮다는 연구 자료가 속속 나오고 관련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효과에 대한 기대도 커졌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내년을 전망하는 분석들이 이어지고 있다.
인플레이션 이슈는 내년에도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요 금융기관들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내년 1월 25~2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어떤 청사진을 내놓을지에 따라 연초 시장의 방향은 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하다.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가 줄어든 데다가 주식시장의 주요 악재로 꼽혔던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조기긴축 가능성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상태라는 점도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편 적은 거래량 때문에 변동성이 커질 우려도 제기된다. 연말 마지막 주 거래량은 평소보다 20~30%가량 더 낮은 상황이라 새로운 이벤트가 터질 경우 시장 변동성은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주 주요 일정]
△ 27일
12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제조업지수
△ 28일
10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10월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12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
△ 29일
11월 잠정주택판매
에너지정보청(EIA) 주간 원유재고
△ 30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 31일
`신년` 연휴로 채권시장 조기 폐장
[뉴욕증시 마감시황]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성탄절 연휴를 맞아 휴장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전날인 23일까지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고, 전날 4725.79로 마감한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24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8% 하락한 7,086.58로 마무리됐고,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7,372.10으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반면에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는 0.9% 상승한 4,255.01을 기록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열리지 않았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24일 A주 3대 주가지수는 일제히 상승 개장했으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중의약, 바이오 의약 등 의약주가 강세를 보였고, 식품가공, 의료미용, 여행, 백주 등 대소비 섹터 역시 역상세를 보였다.
NTF테마, 녹색 등 섹터도 활황세를 보였고, 리튬배터리, 태양광발전, 에너지저장 등은 집단 조정에 돌입했다.
오후장에서 주가지수는 낙폭이 한층 더 커졌다. 창업판지수는 한때 2.75%까지 떨어졌다. 특히 자동차, 희토, 불소화학공업, 디지털화폐 등 섹터가 약세를 보였다.
장 마감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0.69% 하락한 3618.05P, 선전성분지수는 1.03% 내린 14710.33P, 창업판지수는 2.27% 떨어진 3297.11P로 장을 마쳤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24일(현지시간) 베트남증시는 전 장에서 잃은 대부분의 지수를 회복했다. VN지수는 20.07p(1.38%) 급등한 1,477.03p로 장을 마쳤다.
전날 21포인트를 잃고 이날 장으로 20포인트를 되찾은 VN지수는 다시 1470선을 회복하고 마감했다.
특히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장 상승을 견인했는데, 이날 마감 기준으로 시총규모 13위 VPB(3.27%, 2.26p), 2위 VCB(2.61%, 1.97p), 10위 TCB(3.27%, 1.46p)가 합해서 지수를 6포인트 가까이(5.69p) 끌어 올렸다.
총 거래액은 전 장에 비해 20조동 이상(-44%)가 빠지며 25조4천4백억동(VND) 미화로는 약 11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호찌민거래소는 213개 종목이 상승, 155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노이거래소는 131개 종목 상승, 106개 종목 하락을, 비상장기업 UPCoM거래소는 229개 종목 상승 그리고 216개 종목이 하락했다.
베트남증시 시가총액 상위30대 종목 바스켓 VN30지수도 29.30p(1.98%) 급등한 1,506.67p로 마감했다. 26개 종목이 상승을, 3개 종목이 하락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하노이증권거래소(HNX)도 3.00p 오른 445.61p를, 비상장기업 시장의 UPCoM지수도 0.67p 상승한 110.20p를 기록하며 이날 장을 마쳤다.
산업별 증시 현황에서는 25개 분야 중 17개 산업부문이 상승했고, 8개 부문이 하락했다.
은행업 3.60%, 증권업 1.33%, 보험업 1.63%, 건설·부동산업 0.34%, 정보통신업 0.78%, 도매업 0.47%, 소매업 0.72%, 기계류 -0.32%, 물류업 0.34%, 보건·의료업 -1.85%, F&B업 0.48%, 채굴·석유업 0.52%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약 180억동 순매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03달러(1.41%) 오른 73.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 브렌트유 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1.36달러(1.81%) 상승한 76.64달러로 마감했다.
[금]
이날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7.90달러(0.44%) 오른 온스당 1810.1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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