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서울이 지난 21일 메인타워 1층 로비에 와인샵을 오픈했다. 집콕 트렌드를 타고 지난해에만 2019년 동기 대비 27% 가량 수입이 급증한 와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함이다.
총면적 27평(89 ㎡) 규모의 와인샵은 삶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소통과 감성을 공유하는 공간을 고객에게 최적화된 와인 취향을 제안한다. 친구들과 가볍게 나눌 수 있는 캐주얼 와인부터, 특별한 날을 위한 올드 빈티지 와인은 물론 꼬냑과 같은 하드 리큐어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와인샵은 국가별, 브랜드별 등 다양한 테마별로 와인을 분류하고, 간결한 와인 배치를 통해 와인 선택의 직관성을 높였다. 특히 롯데호텔의 국가대표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 큐레이션을 상시 운영하는 점은 일반의 와인샵과는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추후 와인 정기 구독 서비스도 운영할 방침이다.
롯데호텔 서울 와인샵은 오픈을 기념해 특별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이달 31일까지 13종의 희귀 고가 와인을 특가로 판매한다. 죽기 전에 마셔 봐야할 1001가지 와인에 꼽힌 ‘할란 이스테이트’, 세계 최고 권위의 와인 평론가 로퍼트 파커가 가장 완벽한 양조장이라 극찬한 바 있는 ‘콜긴’ 등을 시중가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1월부터는 롯데호텔 서울의 딸기 디저트 프로모션인 ‘머스트 비 스트로베리(Must Be Strawberry)’와 연계해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딸기와 어울리는 와인, 설 명절 음식과 어울리는 페어링 와인 등 새로운 테마별로 와인을 소개하는 시리즈를 선보여 와인 고르는 재미를 배가한다.
사은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1월 한 달간 10만원 이상의 와인 구매 고객에게는 소정의 사은품이 제공되며, 트렌디한 스페인 와인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카사 로호 시리즈 미션 와인 5종 구매 시에는 레디백을 증정한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호텔은 세계적인 와인 메이커 위베르 드 부아르와 협업한 시그니처 와인을 출시하고, 미쉐린 3스타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의 와인 가리를 국내 독점 판매하는 등 그간 와인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해왔다”며 “롯데호텔 와인샵은 와인에 대한 소통과 공감을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와인 애호가들을 위한 컨시어지로 거듭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