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항공편 결항 이어져…27일 2,000편 취소

입력 2021-12-27 23:26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항공편 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미국의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FlightAware)는 2,200편의 항공편이 이날 취소됐고, 3,0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지연된다고 밝혔다.
취소된 항공편 중 700편 이상이 미국 내외에서 발생했다.
전세계 항공사들은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부터 일요일인 26일까지 7,2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연말을 맞아 항공여객 수요가 많아졌는데,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항공업계 인력난이 심해진 영향이다.
유나이티드 항공(UAL)은 승무원이 부족으로 수백 편의 항공편을 취소해야 했다고 밝혔다.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는 팬데믹이 항공 산업에 계속 영향을 미치면서 겨울 비행 일정의 10%를 취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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