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은 지난 3개월간 실시한 `안전UP 캠페인` 결과 안전경영 혁신우수기업으로 마이크로케이블을 선정하고, 중소벤처기업의 안정경영 확산을 위한 현장의견 청취 시간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마이크로케이블은 전선케이블 제조를 목적으로 2017년 설립된 창업기업으로, 올해 안전보건공단의 무상 컨설팅을 통해 안전취약 부분을 확인한 후 기보의 안전인프라보증을 통해 필요한 자금을 조달, 취약 부분을 개선하고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
민경환 마이크로케이블 대표는 "기보의 안전인프라보증을 통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융비용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며 "자금과 인력이 열악한 중소벤처기업들이 작업환경 개선 및 중대재해예방을 위해 기보의 안전인프라보증을 적극 활용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기보의 안전인프라보증은 중소·벤처기업 종사자 및 고령취업자에 대한 안전사고 방지대책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발맞춰 2020년에 신설된 안전전용 보증상품이다.
노후설비교체, 안전설비 도입, 안전전문인력 채용 등 안전사고 예방과 산업안전혁신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한다.
금융기관 특별출연 협약을 통해 안전우수기업의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상향, 보증료율을 0.2%p 감면하는 우대조치를 지원한다.
지난해 11월 안전인프라보증 도입후 264개 기업에 총 1,710억 원을 지원했으며(지난 11월 말 기준), 2022년에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2022년 1월 시행 예정인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중소벤처기업의 안전경영 혁신과 재해예방 활동이 필수사항이 될 것"이라며 "기보는 앞으로도 안전혁신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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