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의 심층 분석을 들여다보는 시간입니다.
2022년까지 단 이틀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도, 기술주들은 약 34% 상승하며 좋은 흐름 보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배런스는 월가의 분석을 바탕으로 2021년 기술주 섹터의 상승을 주도한 종목들을 선정했습니다.
포티넷(FTNT) 미즈호 "경쟁적 입지·점유율 확보"
포티넷은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입니다. 포티넷의 주력 제품은 보안과 네트워킹 기능을 결합한 포티게이트로 사이버 보안 사고가 급증한 올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올 한 해 145% 상승했고 전년 대비 146% 상승했습니다. 미즈호의 분석가 그레그 모스코위츠는 최근 몇 년간 회사가 경쟁적 입지를 강화하고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점유율을 점차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분야에서 해야 할 일이 아직 더 많다며 2022년 수익 비교는 현재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엔비디아(NVDA) 3분기 수익 50% 증가
엔비디아는 올해 들어 약 129% 상승했고 시가총액이 75억 달러를 넘으며 AMD와 인텔을 제쳤습니다. 원래 PC와 게임 콘솔에 사용하는 그래픽 카드 생산이 주를 이뤘습니다. 최근에는 암호화페, 인공지능, 메타버스, 자율 주행 등 거의 모든 주요 트렌드의 수혜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 지난 3분기 수익이 50% 가까이 증가해 시장을 놀라게 했습니다. 월가는 반도체 랠리가 내년에도 계속될 것이고 따라서 엔비디아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가트너(IT) IT 연구·컨설팅 분야 매출 회복
가트너는 미국의 시장조사 및 컨설팅 회사로, IT 분야의 연구와 자문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학회나 콘퍼런스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런 `이벤트` 관련 매출은 부진했지만, IT 연구 및 컨설팅 분야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습니다. 이런 매출 상승을 바탕으로 가트너는 올해 109% 상승했습니다. 마켓워치에서 집계한 글로벌 IB들의 평균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라는 점도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인튜이트(INTU) 크레딧 카마 인수…3분기 매출 증가
인튜이트는 핀테크 기업입니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세무 및 회계, 자산관리,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크레딧 카마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면서 매출이 예상보다 좋게 나왔습니다. 최근 3분기 매출이 약 52% 상승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는 원래 예상치보다 15% 높은 수치입니다. 인튜이트는 올해 들어 약 70% 상승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제작1부 정연국 PD
ykje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