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희진이 다채로운 색깔로 전국 팬심을 흔들고 있다.
지난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 상큼한 인형 비주얼과 그에 대비되는 허스키 보이스로 주목받았던 김희진은 2020년 데뷔곡 ‘차마’로 가요계에 출격, 본격적으로 대중에게 눈도장 찍기 시작했다.
첫 싱글 ‘차마’를 시작으로 가수 안성훈과 컬래버한 ‘홀딱’, 그리고 최근 발매한 ‘삼산이수(三山二水)’까지 매번 색다른 콘셉트로 대중을 찾고 있는 김희진은 노래로 자신의 감성과 팔색조 매력을 드러내고 있다.
# 애절함 담은 ‘차마’
김희진의 데뷔곡 ‘차마’는 애절한 발라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처음으로 대중에게 선보이는 곡인 만큼 김희진은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를 맘껏 보여주는 것은 물론, 후렴구에 파워풀한 보컬까지 드러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스트롯’ 무대부터 깊은 감정선을 자랑했던 김희진은 ‘차마’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선사했고, ‘반지 하나’ 버리지 못하는 마음을 목소리에 담아내 슬픔을 극대화했다.
# 러블리함 담은 ‘홀딱’
‘차마’를 통해 대중의 이별 공감을 자극했다면, 김희진은 안성훈과의 듀엣곡 ‘홀딱’에선 ‘트롯 공주’의 사랑스러움을 표현했다.
남녀가 첫눈에 사랑에 퐁당 빠지는 이야기를 담은 ‘홀딱’은 신나는 댄스 트롯 곡으로, 김희진의 맛깔스러운 가창력과 호소력 짙은 보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곡으로 리스너들의 흥을 극대화한 ‘홀딱’에서 김희진은 안성훈과 완벽 시너지는 물론, 평소 발랄하면서 러블리한 모습을 맘껏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 한국美 담은 ‘삼산이수(三山二水)’
애절함과 사랑스러움에 이어 12월 2일 발매한 신곡 ‘삼산이수(三山二水)’에서 김희진은 한국 고유의 아름다움을 뽐냈다.
김희진은 티저 이미지부터 뮤직비디오까지 한국 고유 의상인 한복을 착용, 대체불가 동양 비주얼을 자랑하는가 하면, 보컬을 통해 한국 특유의 한을 표현해 듣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사랑했던 연인의 다시 돌아온다는 말을 믿고 기다리는 여인의 마음을 담은 ‘삼산이수(三山二水)’는 연인을 기다리는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한 가사와 멜로디, 보컬로 깊은 여운을 남기고 있으며, 노래에 사용된 동양 악기는 한국의 정서를 전하기에 충분했다.
매 컴백마다 색다른 모습과 보컬, 퍼포먼스로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는 김희진은 앞으로도 다양한 노래로 본인의 감성을 표현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