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 첫날인 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명대 초중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천41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63만5천253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천875명보다 459명 줄었고, 이틀 연속 4천명대를 이어갔다. 1주일 전인 25일의 5천840명과 비교하면 1천424명 감소해 전반적인 확진자 감소세가 확인됐다.
지난달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3차접종을 시행하면서 고령층 확진자 비율은 감소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여전히 많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천49명으로 전날(1천56명)보다 7명 줄었지만 12일 연속으로 1천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21일부터 1천22명→1천63명→1천83명→1천84명→1천105명→1천81명→1천78명→1천102명→1천151명→1천145명→1천56명→1천49명으로 12일째 1천명대다.
사망자는 6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천625명이 됐다. 전날 108명에서 46명 줄었지만, 누적 치명률은 전날 0.88%에서 0.89%로 올랐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하루 사이 220명이 급증했다. 누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1천114명으로 1천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국내(지역) 감염자는 126명이고 나머지 94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4천310명, 해외유입이 10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1천429명, 경기 1천359명, 인천 293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총 3천27명(70.2%)이 나왔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10명, 경남 162명, 충남 136명, 대구 125명, 경북 114명, 충북 103명, 광주 91명, 전북 84명, 대전 64명, 강원 59명, 울산 50명, 전남 47명, 제주 22명, 세종 16명 등 총 1천283명(29.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06명으로, 전날(117명)보다 11명 줄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하면 서울 1천464명, 경기 1천391명, 인천 241명 등 수도권만 3천96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6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5천416명→4천205명→3천865명→5천408명→5천35명→4천875명→4천416명으로 하루 평균 약 4천746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5만5천50건, 임시선별검사소의 검사 건수는 16만7천12건으로 총 22만2천62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3.0%(누적 4천259만4천940명)이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35.9%(1천841만1천821명)가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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