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첫날인 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천58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천768명보다 187명 적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감소한 영향으로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동시간대 집계치 5천55명과 비교하면 1천31명이나 적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오는 2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천명대 초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부터 방역 강화 조치를 시행한 영향으로 코로나19 유행은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18일부터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전국 4명으로 줄이고, 식당·카페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하는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시행해왔다.
정부는 오는 2일 종료될 예정이던 이 거리두기 조치를 2주 연장해 이달 16일까지 시행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6개월 가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5천416명→4천205명→3천865명→5천408명→5천35명→4천875명→4천416명으로 하루 평균 약 4천746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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