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2천97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천581명보다 604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26일 동시간대 집계치 3천774명과 비교하면 797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19일 4천896명보다는 1천919명이나 적다.
다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3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천명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 시작된 방역 강화조치의 영향으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정부는 유행을 좀더 확실히 억제하기 위해 지난달 18일부터 시행 중인 사적모임 4명 제한 및 식당·카페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 조치를 이달 1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천16명(67.7), 비수도권에서 961명(32.3)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918명, 서울 911명, 인천 187명, 부산 170명, 경남 123명, 충남 115명, 대구 97명, 전북 77명, 광주 75명, 강원 54명, 대전·경북 각 49명, 충북 41명, 울산 38명, 전남 30명, 제주 28명, 세종 15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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