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만 하나금투 연구원은 “이익추정치 저점 형성 정도의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1월 코스피 기대수익률은 5%로 예상 상단은 3,150”이라며 “미국 경기침체확률이 20% 미만인 국면에서 코스피 평균 PBR은 1.01배로 이를 적용할 경우 예상 하단은 2,840”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이재만 연구원은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도 국내와 미국증시는 유동성과 기업이익 증가율 준화 위험에 여전히 노출됐다“며 ”국내 기업 이익추정치 상향 조정도 아직 가시화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기업 매출액 추정치 반전은 중국의 경기개선, 수급개선은 달러 강세 진정을 기반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연초 효과는 지수가 아닌 종목에 기대할만 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연초 효과를 기대할 종목으로 중국의 제조업지수가 전월 대비 상승 시 12월 예상 매출액도 전월 대비 오르는 종목, 매출액 증가 시 영업이익률 개선 확률이 높은 종목, 달러인덱스 하락 시 순매수 확률이 높은 종목을 꼽았다.
이같은 조건을 충족하는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삼성SDS,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롯데케미칼, SKC 등을 제시했다.
한국경제TV 정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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