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은 오늘(3일) "위드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현장지원으로 디지털 설계사(FC)로의 전환을 앞당기고, 보험거래의 디지털화를 한층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디지털 퍼스트 무버가 돼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 사장은 임인년 새해를 맞아 ▲고객 중심의 경영기조 강화 ▲보험본업의 혁신 가속화 ▲자산운용과 신사업 역량 강화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전 사장은 특히 "디지털·비대면 경제시대에서는 고객에게 보다 쉽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는 기업이 강자"라며 "온라인 특화보험, 구독보험과 같은 다양한 아이디어가 신속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디지털 지원체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해에는 새로운 상품과 혁신적인 서비스로 과감한 도전을 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기존의 보장자산을 넘어 노후 금융자산과 일상적인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건강자산 보장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겠다"며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국민들의 건강한 노후, 풍요로운 노년을 보장하는 보험사 본연의 사회적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령화 시대에 대비하는 새로운 연금상품으로 연금명가를 재건하고 젊은 고객의 니즈를 만족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의 혁신상품 개발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산운용과 신사업 계획과 관련해선 "글로벌 자산운용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더 빠르고 더 넓게 확대해야 할 것"이라며 "헬스케어의 경우 고객 서비스 차원을 뛰어넘어 보험사가 잘 할 수 있는 차세대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로 벌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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