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지난해 국가채무가 약 11조7천억 페소(미화 약 2천3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필리핀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11조9천300억페소(미화 약2천340억달러)이던 국가채무는 12월 말까지 조금 감소해 11조7천억 페소 수준으로 마감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0월 필리핀 국채 규모는 사상 최고치인 12조 페소를 기록한 후 점차적으로 감소를 보이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필리핀의 국채가 늘어난 배경으로 정부가 팬데믹 대응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많은 국채를 발행하면서 벌어진 것으로 보고있다. 이렇게 늘어난 국채는 지난해를 마감하며 국내총생산(GDP)의 59.1%에 달하고 있다.
앞서 필리핀 GDP 대비 부채 규모는 지난해 9월 16년 만에 최고치인 63.1%까지 치솟은 바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