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성능을 개선한 모델인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해 국내에서 약 8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바 있다.
쌍용차 측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지난해 4월 ‘Go Tough(고 터프)’ 디자인 콘셉트로 출시됐다.
파워트레인 퍼포먼스를 강화하고, 국내 픽업모델 최초의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 적용은 물론 16가지의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에 이르기까지 편의·안전성 등을 갖췄다.
쌍용차 관계자는 "신형 스포츠&칸의 업그레이드된 상품성과 감성적 가치는 위드코로나에 맞춰 변화될 일상에 새로운 활력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픽업 시장에서 대한민국 No. 1 브랜드로써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와 칸의 적재 용량은 눈에 띈다.
데크 용량(VDA 기준)은 각각 1,011ℓ와 1,262ℓ이며, 적재량은 스포츠 400kg, 칸은 최대 700kg(파워 리프 서스펜션)까지 적재 가능하고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kg까지 가능하다.
여기에 다이내믹 패키지로 특별하게 구성된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높이를 10mm 가량 상승시켜준다.
실내 기능을 살펴보면 9인치 디스플레이는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와 안드로이드(Android)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Wi-Fi를 통해 안드로이드 디바이스의 모든 App을 양방향으로 즐길 수 있으며, 2개의 디바이스를 동시에 연결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페어링 블루투스가 신규 적용됐다.
또 4개의 카메라를 통해 주변환경을 표시하는 3D 어라운드뷰가 적용됐다.
일반, 와이드, 풀레인지(Full Range) 3가지 화면을 활용할 수 있으며, 3D 모드에서 차량을 360도 회전시키며 주변을 확인할 수 있다.
신형 스포츠&칸은 모델별 사양을 업그레이드하고 고객의 니즈를 강화하여 가격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쌍용차 측은 밝혔다.
스포츠 모델의 판매가격은 와일드(M/T) 2,519만원, 프레스티지 3,075만원, 노블레스 3,450만원, 익스페이션 3,740만원이며, 칸 모델은 와일드 2,990만원, 프레스티지 3,305만원, 노블레스 3,725만원, 익스페디션 3,985만원이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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