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면 달 생각하고’ 이혜리가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채 괴한의 습격을 받는 위기일발 상황에 처한다. 이혜리를 위협하는 이들은 누구일지, 그는 이 절체절명의 순간을 어떻게 벗어날지 궁금증이 쏠린다.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측은 4일 괴한의 습격을 당한 강로서(이혜리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방송된 ‘꽃 피면 달 생각하고’ 5회에서 로서는 운심(박아인 분)과 손을 잡고 기린각에 조선 최고의 술을 빚어 대기로 약속했다. 운심은 로서가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자, 계상목(홍완표 분)과 강해수(배유람 분)가 작성한 차용증을 태우며 백냥 빚을 없던 일로 해주는 엔딩을 맞았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스틸엔 로서가 머리에 총구가 겨눠진 채 위기 상황을 맞는 모습이 담겼다. 생계를 위해 밀주꾼이 된 로서는 한집에 사는 감찰 남영(유승호 분)에게 정체를 들키고, 남영을 구하기 위해 항아리로 상목을 내려치면서 산전수전을 겪어야 했다. 로서는 운심과 계약을 맺으며 밀주꾼으로 꽃길을 걸으리라 예상했지만, 집을 찾아온 괴한에게 목숨을 위협당하고 있어 호기심을 유발한다.
괴한들은 5회에서 강산(박성현 분)을 수소문하던 대모(정영주 분)와 막산(박성현 분)이다. 이들은 로서에 앞서 그의 오라비 해수와 금이(서예화 분)를 인질로 삼아 로서를 협박하고 있다.
술을 팔기 위해 광주에서 한양으로 올라온 강산은 한양 최대의 밀주 조직을 운영하는 심헌(문유강 분)에게 붙잡혀 목숨을 잃었던 터. 대모와 막산이 어떤 이유로 로서와 해수, 금이에게 총부리를 겨누게 된 것인지 그 이유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남영과 로서, 이표(변우석 분), 한애진(강미나 분)을 둘러싼 청춘 로맨스 외에도 금주령을 둘러싼 정치 싸움, 비밀리에 운영되는 지하 밀주의 세계 이야기를 촘촘하게 그려왔다. 4일 방송되는 6회에서는 청춘과 엮일 거대한 밀주 커넥션이 수면 위로 올라올 예정이어서 더 화끈하고 버라이어티한 재미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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