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웹툰 만화 제작사인 주식시회 엘세븐이 지난 29일, 사명을 ‘주식회사 레드세븐’으로 변경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통한 작품 제작에 나설 것을 발표했다.
그동안 한국 웹툰 제작사인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오랜기간 협업관계를 이어온 것을 공식화하며 일본의 인력 및 자원을 활용하여 최근 급성장 중인 일본 웹툰 시장 개척과 새로운 작품 제작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인 작가들을 일본 시장에 소개하여 널리 알린 개척자로 알려진 레드세븐 이현석 대표는 장편 애니메이션 ‘흑신?神’ 과 ‘죽음이 두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 ‘프론트 미션 : 도그 라이프 앤 도그 스타일’ 등의 작품에 참여 했으며 한국의 유명 웹툰 타이틀 ‘신과 함께’를 일본인 작가를 통해 출판 만화로 리메이크하는 기획을 시도하기도 했다. 2019년에는 엘세븐을 창업하여 본격적인 웹툰 제작과 유통에 진출했다.
엘세븐은 ‘전지적 독자시점’, ‘나노마신’, ‘마귀’ 등의 작품을 레드아이스 스튜디오와 공동으로 프로듀싱하고 한국의 ‘네이버 웬툰’과 일본의 ‘픽코마’ 등에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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