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1천880억원 규모의 직원 횡령 사건이 터진 오스템임플란트가 편입된 펀드의 판매를 중단했다.
하나은행은 5일 `삼성코스닥1501.5배레버리지증권(주식-파생형)CE펀드`를 비롯해 투자 자산에 오스템임플란트가 단 1주라도 담긴 77개 펀드에 가입한 고객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안내문에는 각 펀드의 오스템임플란트 편입 비중과 함께 "사후 관리 차원에서 해당 펀드의 신규 가입을 중단한다"는 메시지가 포함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해당 종목의 거래가 재개돼도 주가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선제적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판매 중단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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