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 주식담보대출 2월부터 만기 도래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22-01-06 08:56  

임직원의 1,880억원 횡령·배임 사태가 벌어진 오스템임플란트 최대주주인 최규옥 회장의 주식담보대출 만기가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도래한다.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최규옥 회장은 전체 지분 294만3,718주(20.61%) 가운데 175만8,708주(12.31%)에 대해 주식담보대출을 실행했다.
주식담보대출은 한국증권금융 등 총 15개 증권사에서 실행됐으며, 이에 대한 담보금액은 총 1,100억원이다.
증권사별로는 가장 빠르게 주식담보대출 만기가 도래하는 곳은 교보증권으로 2월 14일 20만 1,776주에 대한 만기가 도래하며, 하나금융투자는 2월 21일 10만 7,596주, SK증권은 2월 28일 7만8,744주 등의 순으로 만기가 도래한다.
증권업계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거래가 빠르게 재개되지 않을 경우 최규옥 회장의 주식 담보가치가 0원으로 처리될 수 있어 대출금을 상환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 강서경찰서는 어젯밤 9시 10분쯤 경기도 파주에서 이 씨가 살고 있는 건물을 압수수색 하던중 이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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