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2021년 한 해 미국 빌보드와 유튜브에서 `K팝 대표 걸그룹`의 저력을 과시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확장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11월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를 발매했다. 해당 앨범은 2022년 1월 8일 자(현지 시간 기준)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서 79위를 차지하고 7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2021년 11월 27일 자 `빌보드 200` 3위로 진입해 자체 최고 성적이자 2021년 기준 K팝 그룹 중 최고 순위를 달성했고 기세를 이어 12월 4일 자 16위, 12월 11일 자 26위, 12월 18일 자 66위, 12월 25일 자 84위 그리고 역주행을 달성한 2022년 1월 1일 자 36위 성적을 포함해 6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 트와이스는 아티스트의 성적을 종합적으로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차트 `아티스트 100` 88위에 올랐고 정규 3집은 `톱 앨범 세일즈` 10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9위, `월드 앨범` 2위 등 발매 7주 차에도 빌보드 최신 차트에 랭크됐다. 앞서 해당 음반은 정식 발매 전 선주문 수량만 70만 장을 돌파하고, 전작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 대비 20만 장 이상 높은 수치를 수립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첫 영어 싱글 `The Feels`(더 필즈)는 2022년 1월 8일 자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에 40위로 데뷔했다. `팝 에어플레이`는 매주 미국 전역의 팝 라디오 방송국에서 가장 많은 관객에게 도달하는 곡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롱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음원은 1월 8일 자 `빌보드 글로벌 200` 138위, `빌보드 글로벌 200(미국 제외)` 79위를 기록하며 빌보드 차트에서 13주 연속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트와이스는 `The Feels`로 지난해 유일하게 `핫 100`에 등극한 첫 K팝 걸그룹으로서 이름을 빛냈다.
트와이스는 지난 한 해에만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신기록을 연달아 세우며 글로벌 성장세를 떨쳤다. 2021년 6월 발매한 미니 10집 `Taste of Love`는 6월 26일 자 `빌보드 200` 6위로 진입해 역대 K팝 걸그룹이 발매한 미니 앨범 사상 최고 성적을 수립했고, `아티스트 100`에서도 자체 최고 순위인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튜브에서의 뚜렷한 활약세도 돋보였다. 2021년 2월 `LIKEY`(라이키) 5억 뷰, `FANCY`(팬시) 4억 뷰, 3월 `OOH-AHH하게`(우아하게) 4억 뷰, 4월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 3억 뷰, 5월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 3억 뷰, 8월 `Dance The Night Away`(댄스 더 나잇 어웨이) 3억 뷰, 9월 `TT` 6억 뷰, 11월 `The Feels` 1억 뷰, 12월 `Heart Shaker`(하트 셰이커) 4억 뷰, `Alcohol-Free`(알콜-프리) 2억 뷰,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6억 뷰, `Feel Special`(필 스페셜) 4억 뷰까지 총 12편의 조회 수 기록을 새로 썼다. 또한 15편의 모든 활동곡과 3편의 일본 발표곡, 첫 영어 싱글 `The Feels`까지 총 19편의 작품으로 전 세계 걸그룹 중 억대 뷰 뮤비 최다 보유라는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트와이스는 2021년 12월 25일과 2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TWICE 4TH WORLD TOUR `Ⅲ``(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의 첫 공연을 성료했다. 2022년에는 월드투어를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화답한다. 2월 15~16일 로스앤젤레스를 시작으로 18일 오클랜드, 22일 포트워스, 24일 애틀랜타, 26~27일 뉴욕까지 미국 5개 도시 7회 공연을 개최하고 열기를 잇는다. 4월 23일과 24일에는 `일본 공연의 성지`로 일컬어지는 도쿄돔에서 2회 공연을 선보인다. 이들은 향후 월드투어 개최 지역을 추가로 발표하고 월드와이드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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