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를 내부에서 살펴보면 무작정 달러 가치가 오르는 것이 달갑지 않을 수 있다는 시각도 살펴볼 부분입니다. 실제로 오늘 발표된 11월 미국 무역적자가 또다시 800억달러를 넘어가면서 연간 전체로도 사상 최대폭의 무역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아졌죠. 이런 상황에서 강달러 국면이 지속되면 미국도 무역적자가 더 커지고, 정책 당국에서 여러가지 부담을 느낄 부분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관련해서 월가에서 살펴볼 또다른 이슈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변동성 자체입니다. 월가에는 기관투자가들도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트코인은 하루만에 한때 개당 4만2천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고, 이더리움도 10% 이상 빠지면서 개당 3,300달러까지 내려갔다 현재는 3,40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저점을 다진 이후의 움직임인지, 또다시 내려갈 가능성이 있을지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확신하기 어려워하는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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