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7일, 이쿼녹스 EV를 공개하고 내년 쉐보레 EV 라인업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제원과 국내 출시 일정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EV 시장 격전지인 한국 출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쉐보레 이쿼녹스는 국내에서도 판매된 바 있는 중형 SUV 차량으로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GM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이 탑재된 EV 모델이다.
LT와 RS 트림으로 나눠 출시되며, 미국 내 소비자 가격은 약 3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3,600만 원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스티브 힐(Steve Hill) 쉐보레 미국 판매·마케팅·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쉐보레에서 두번째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인 이쿼녹스는 브랜드 명성에 있어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며 "시장 볼륨이 가장 큰 중형 SUV 부문에서 합리적인 가격을 보유한 이쿼녹스 EV의 출시는 전기차 시장이 쉐보레를 통해 대중화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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