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원·달러환율 전망과 관련해 당분간 1,200원 내외의 등락을 전망한다며 추가 오버슈팅이 발생할 경우 상단은 1,230원 수준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원·달러환율 1,230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차 우려가 높아졌던 지난 2020년 5월 수준이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분석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여전히 불확실성 확대 요인이 존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원·달러 환율은 이전 대비 높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이어 "추가 오버슈팅이 발생할 경우 상단은 1,230원 수준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지만 그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예측이 어려웠던 코로나19와는 달리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그러면서 "원·달러환율 고점은 이번 분기 중 고점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분기 이후 원·달러환율은 달러화 강세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1,100원 중반 수준 등락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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