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백신 2개월 내 출시 어려워…4차 맞아야"

입력 2022-01-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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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제조하는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가 백신 4차 접종, 이른바 `2차 부스터샷`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스테판 방셀 CEO는 6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가 개최한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해 가을 이후 부스터 샷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으로 수개월 동안 부스터 샷의 효과가 점차 감소하면, 백신을 또 맞아야 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미 이스라엘은 백신 4차 접종으로 항체 수가 5배로 늘어난다는 사실을 연구에서 확인했다며 60세 이상 고령자 전체와 의료진에게 4차 접종을 권고한 바 있다.

모더나는 백신 접종 횟수가 늘어날수록 더 큰 이익을 거둘 수 있다.

최근 실적 발표에 따르면 모더나는 2022년 미국에서만 부스터샷 매출액이 최대 20억 달러(약 2조4천억원) 이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방셀 CEO는 모더나가 현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를 겨냥한 백신을 개발 중이지만, 앞으로 2개월 안에 출시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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