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추가 대출 규제가 올해부터 시행된 가운데 기존 규제 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전 지역으로 확대 적용되는 만큼 수도권뿐만 아니라 지방 수요자들의 움직임도 분주한 모습이다.
지난해 10월 금융당국이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할 시 차주 단위 DSR을 적용 받게 된다. 이어 7월부터는 1억원 초과로 그 기준이 한단계 강화된다.
여기에 1월 이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분양에 나서는 단지들부터는 잔금 대출 역시 DSR 규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실수요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경상북도 김천시 부곡동 일원에 선보이는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 이달 정당 계약을 앞두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눈길을 모은다.
단지는 차주단위 DSR 시행 전 청약 접수를 진행한 단지로 대출 규제에 해당되지 않으며, 오는 10일(월)~14일(금) 5일간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8층, 8개동, 전용면적 74~99㎡ 총 703가구로 구성된다. 발코니 확장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중도금 60% 이자후불제 대출이 적용돼 수요자들의 금융부담을 덜었다.
김천시 첫 푸르지오 브랜드 단지로 공급되는 만큼 전 주택형에 안방 드레스룸, 파우더룸, 팬트리 공간이 조성되고 전용면적 84㎡A와 99㎡에는 알파룸 등 특화 공간이 적용돼 넉넉한 수납공간을 갖췄다.
KTX 김천역(계획)과 김천구미역 등 2개소의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고 경부선 김천역, 경부고속도로 김천IC 등이 인근에 위치해 김천을 비롯한 광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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