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9일 최근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경기 하방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는 최근 방역조치가 다시 강화되고, 대외 수요의 개선세가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KDI는 "지난 해 11월 중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생산과 소비가 회복 흐름을 나타냈지만, 12월 들어 방역조치가 재차 강화되면서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여건이 제약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소비자심리지수와 비제조업 업황 BSI 전망지수가 하락하는 등 소비 관련 경제심리가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KDI는 "대외적으로 공급망 교란, 주요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등이 경기 하방위험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고, 세계 산업생산과 교역량이 정체되면서 수출의 증가폭이 점차 축소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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