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스 "우버, 식료품 배달 관련 기업 추가 인수 전망"
RBC 캐피털 "우버, 대표적인 리오프닝 수혜주"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니드햄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우버가 올해는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우버의 매출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니드햄은 투자 보고서에서 우버의 식료품 배달 서비스 `우버 이츠`(Uber Eats)가 올해 우버의 매출을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니드햄은 "우버가 지난해 알코올 배달 업체 드리즈리를 인수한 이후 식료품 배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우버에게 2022년이 `식료품 배달의 해`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우버의 조정 EBITDA 전망도 밝아 보인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우버를 니드햄의 2022년 최선호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글로벌 IB 가운데 제프리스 역시 우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는 "최근 우버의 배송 서비스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수익률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힘들었던 지난해와 다르게 올해는 좋은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서 "우버가 올해 식료품 배달 사업을 키우기 위해 관련 기업들을 더 인수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우버의 식료품 배달 서비스 역시 더 많은 국가로 확대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버의 차량 공유 서비스 예약건수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수준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버의 올해 매출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RBC 캐피털의 애널리스트도 비슷한 전망을 내놨다.
RBC 캐피털의 애널리스트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라는 변수에도 불구하고 우버의 차량 공유 서비스 예약건수가 올해 계속 개선될 것"이라며 "우버가 대표적인 리오프닝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버의 주가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18% 넘게 하락한 바 있다. 이날 우버의 주가는 전장대비 1.24% 떨어진 41.51달러로 마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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