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중국에 자사 음료 제품 `밀키스` 약 2천500만캔(250㎖ 환산 기준)를 수출해 중국 진출 30여년 만에 최대 실적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중국에서 매콤한 음식과 밀키스의 궁합이 좋다는 입소문에 힘입어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브랜드 홍보 강화, 다양한 맛 출시 등도 매출 신장에 한몫 했다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밀키스 중국 수출 목표치를 지난해보다 약 40% 늘어난 3천500만캔으로 늘려 잡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현지 식자재 유통업체와 협업해 판매처를 확대하고 프랜차이즈 음식점과의 제휴도 강화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해 밀키스의 대만과 홍콩 수출량도 각각 전년보다 1천100%, 33% 늘었다"며 "앞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도 공략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유성 탄산음료 브랜드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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