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에서 2,800만달러(약322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5년 장기 차입 금융조건으로 승인된 이번 자금은 헝가리 전지박 공장 증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국내 전지박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유럽 내 생산 기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헝가리 공장은 구리 스크랩을 재활용해 전기차 배터리의 순환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유럽연합이 2050년 탄소 중립 경제 실현을 목표로 친환경 투자 산업을 규정하고 있어 헝가리 공장 증설에 긍정적인 외부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평가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 내 우호적인 지원을 토대로 연간 10만톤 생산능력을 갖춰 유럽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CFO는 "이번 EBRD 차입 성공은 공신력 있는 글로벌 금융기관으로부터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지박 사업 성장성과 친환경 행보를 인정받은 셈"이라면서 "향후 타 금융기관 장기차입에도 좋은 레퍼런스로 작용해 솔루스첨단소재의 대외 신인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