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에게 너무 인기가 많은 연인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찾아온다.
11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06회에서는 가수 효린이 스페셜 MC로 함께 한다.
이날 효린은 `연애의 참견3` 애청자임을 밝히며 "평소에 지인들이 내게 연애 이야기를 많이 한다. 어쩌다보니 조언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운을 떼 기대감을 높인다.
효린과 함께할 이번 주 사연은 여자친구와 7개월째 연애중인 30살 고민남의 사연이다. 동호회 모임에 처음 나간 날, 한 여자가 가입선물과 함께 하트 그림 등을 고민남에게 선물하며 살뜰하게 챙긴다. 자신에게 호감 있어 보이는 그녀의 상냥함에 빠져 고민남은 적극적으로 구애를 펼치고 한 달 만에 연애를 시작한다. 단, 동호회 사람들에게 두 사람의 연애는 천천히 밝히기로 결정했다고.
하지만 문제는 며칠 후 벌어진다. 여자친구가 고민남이 첫날 동호회 모임에 왔던 그날처럼 다른 남자 회원들을 챙기면서 상대방이 오해할 만한 행동을 하고, 많은 남자 회원들은 여자친구에게 빠져든다.
고민남은 여자친구가 조심해주길 바라면서도 여자친구가 인기가 많은 건 단지 상냥한 성격을 타고났을 뿐이라고 주장하는데, 곽정은은 "그걸 누가 타고 나냐. 타고나는 건 신체적인 조건을 말하는 거고, 상냥함은 학습된 것이다"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이성과 함께 찍은 사진 SNS에 올리기, 상대방 주머니에 핫팩 넣어주기, 땀날 때 부채질 해주기 등 사연 속 여자친구가 했던 행동 중 본인의 연인에게 허용할 수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곽정은과 주우재는 "부채질까지는 접촉이 없으니까 괜찮다"라는 입장과 "이게 왜 접촉이 없나. 심리적인 접촉이 있다"라는 입장으로 갑론을박을 벌이고, 효린은 "난 다 안 된다. `굳이?` 싶다"라며 단호한 반응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이어 고민남이 `연애의 참견 시즌3`에 사연을 보낼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사건이 드러난다. 고민남을 혼란에 빠뜨린 여자친구의 행동이 밝혀질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06회는 11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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