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는브로2` 김형일이 멀티 골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김형일은 지난 10일 밤 8시 50분 방송한 E채널 예능 프로그램 `노는브로2`에 FC 지훈 팀 소속으로 FC 브로 팀과 4명대 8명의 축구 시합을 펼쳤다. FC 지훈 팀은 김형일, 백지훈, 김진규, 오범석 등 전 축구 선수들로 구성됐다.
김형일은 경기 시작 전부터 축구 선수 출신다운 안목을 뽐냈다. 그는 FC 브로 팀 선수들을 살핀 후에 "선수들은 축구화 끈 묶는 것만 봐도 상대방의 실력을 짐작할 수 있다"고 밝히며 실력을 분석했다. 이어 김형일은 FC 브로 팀을 상대로 쉬운 시합을 펼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합에서 김형일은 팀의 활력소를 자처했다. 수비수 겸 골키퍼를 맡은 김형일. 그는 경기 시작부터 파이팅을 외치며 동료들의 기운을 북돋았다. 또한 김형일은 백지훈의 첫 골 이후 팀원들과 응원을 나누며 친밀함을 과시했다.
특히 김형일은 공격과 수비를 넘나드는 플레이로 감탄을 자아냈다. 김형일은 구본길, 박용택 등 FC 브로 공격수들의 움직임을 읽다가 중거리 슛이 시도되면 침착하게 막아냈다. 아울러 김형일은 절묘한 공간 침투 후 백지훈의 패스를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김형일의 활약이 계속됐다. 김형일은 중거리 슛과 롱 패스 등으로 FC 지훈의 공격에 기여했다. 그는 백지훈, 오범석 함께 삼각편대를 형성한 후 FC 브로의 골문을 위협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김형일은 추가 골을 선사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김형일의 멀티 골과 백지훈의 포트트릭에 힘입어 FC 지훈의 7 대 1 승리로 마무리됐다. 끈끈한 팀워크로 시선을 사로잡은 김형일이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 호기심이 증폭된다.
한편, 김형일은 이천수, 현영민, 고(故) 유상철, 김용대, 송종국, 최진철, 김정우, 심서연이 소속된 DH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JTBC 축구해설위원을 맡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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