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6(데이식스) 원필이 드라마 `일진에게 반했을 때`에서 설렘을 자극하는 도예석 역을 완벽 소화하고 있다.
원필은 유튜브 채널 콬TV 웹드라마 `일진에게 반했을 때`(원작 데이세븐) 세 번째 시리즈에서 새로운 인물 도예석 역을 맡아 훈훈한 외모와 차갑지만 다정다감한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화와 2화에서 도예석은 김연두(이은재 분)와 점점 가까워지며 그녀를 향한 마음을 키웠다. 그는 술 때문에 힘들어하는 김연두를 위해 좋아하지도 않는 순댓국을 먹으러 가는가 하면, 무심하게 음료수를 건네며 넌지시 관심을 표현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하지만 2화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진세희(강혜원 분)를 마주치자 그의 태도는 한없이 차가워졌다. "딱 한 번이었잖아"라며 과거에 대한 용서를 구하는 진세희에게 "난 그 한 번으로 너도 그 일도 내 머릿속에서 완전히 지웠어. 그러니까 너도 네 인생 살아"라며 매정하게 돌아섰다. 다정다감했던 도예석에게 어떤 상처가 남은 것인지, 그의 로맨스는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 궁금증을 높였다.
지난 4일과 6일 방영분에서는 도예석의 짝사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극의 흥미를 배가했다. 도예석은 조별 과제 팀원을 뽑는 제비뽑기에서 김연두와 같은 번호를 뽑지 못하자 크게 실망했다. 하지만 김연두와 같은 번호를 뽑은 그의 친구 김대영(현석 분)이 마음을 눈치채고는 거래를 제안했고, 다소 불공평한 거래였음에도 도예석은 제안을 받아들이며 김연두와 같은 번호를 차지해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아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4화 말미에서는 한층 복잡해진 인물 간의 관계가 호기심을 유발했다. 도예석은 김연두를 따라 평소 관심도 없던 연합 동아리에 가입했고, 신입 회원 오리엔테이션 현장에서도 함께 하며 짝사랑을 순탄하게 이어가는 듯했다. 하지만 곧바로 도예석과 김연두의 전 연인인 진세희와 지현호(강율 분) 역시 신입 동아리원으로 들어온 것이 밝혀지며 본격 사각관계를 예고해 로맨스 긴장감이 치솟았다. 이처럼 극중 인물들의 관계가 복잡해진 가운데, 도예석이 펼칠 본격 직진 행보와 그로 인해 더욱 흥미로워질 사각관계에 이목이 집중된다.
원필은 첫 드라마 출연임에도 안정적인 연기로 극을 매끄럽게 이끌어가고 있다. 훈훈한 비주얼은 물론, 설렘과 냉철함이라는 상반된 태도를 잘 표현해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시리즈의 새 캐릭터로 분해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내고 있는 원필이 그려낼 도예석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와 그의 극중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원필이 출연 중인 `일진에게 반했을 때`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 콬TV에서 공개된다. 해외에서는 아메바 TV(AMEBA TV)와 비키(VIKI)에서 시청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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