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서가 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 OST의 다섯 번째 가창자로 나선다.
민서가 가창에 참여한 KBS2 월화드라마 `꽃 피면 달 생각하고`의 다섯 번째 OST `너를 바라만 보는 게`가 11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너를 바라만 보는 게`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다 지쳐 전해지지 않을 말들을 독백하는 외로운 감정이 잘 드러난 곡이다. 민서는 `음색여신`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특유의 몽환적이고도 애처로운 목소리로 이 곡의 분위기를 한층 깊이 있게 표현해냈다.
특히 민서는 곡의 초반부에는 잔잔하고 아련한 저음을 선보이다가도 후반부에 감정을 터뜨리는 듯한 폭발적인 고음까지 소화해 내며 `발라드에 특화된 보이스`라는 평을 여지없이 입증해냈다는 후문이다.
민서는 가수 활동과 더불어 배우, 작가 등 종횡무진 활약을 펼치고 있는 만능 엔터테이너다. 지난해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으며, 스크린 데뷔작으로 영화 ‘화평반점’ 출연을 확정 지었다.
또한 양요섭의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Chocolate Box (초콜릿 박스)`의 수록곡 `느려도 괜찮아 (SLOW LUV) (Feat. 민서)` 피처링부터 그래픽 노블 ‘연두맛 사탕’ OST에도 참여해 독보적인 음색을 선보이며 리스너들과 만났다. 이어 최근에는 작가로 변신, 에세이스트로서 민서가 자신을 사랑할 수 있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자존감, 성장에 대한 에세이 `애정하는 사람`을 출간하며 다방면으로 활동을 넓혀가고 있다.
`꽃 피면 달 생각하고`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금주령의 시대, 밀주꾼을 단속하는 원칙주의 감찰(유승호 분)과 술을 빚어 인생을 바꿔보려는 밀주꾼 여인(이혜리 분)의 `아술아술` 추격 로맨스다. 저마다 다른 이유로 세상이 금지한 ‘선’을 넘는 청춘들의 버라이어티한 모험기와 싱그럽고 풋풋한 로맨스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KBS2에서 방영된다.
한편 민서가 부른 ‘꽃 피면 달 생각하고’ 다섯 번째 OST ‘너를 바라만 보는 게’는 1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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