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구매한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가 오는 13일 낮 12시께 처음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질병관리청은 11일 "미국 화이자사가 개발한 먹는치료제 `팍스로비드`가 13일 낮 12시5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화이자사와 팍스로비드 76만2천명분 구매 계약을 체결했으며, 13일 도착분은 초도물량이다.
첫 물량은 2만명분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미국 머크앤컴퍼니(MSD)와도 먹는치료제 `몰누피라비르` 24만2천명분의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정부가 지금까지 확보한 치료제는 총 100만4천명분이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추가 물량을 확보 중이다.
화이자의 팍스로비드는 지난달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몰누피라비르 사용에 대한 식약처의 심사 결과는 조만간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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