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층부 일부가 무너진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의 아파트에서 추가 붕괴 발생이 우려돼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공사 중이던 아파트 구조물 붕괴사고 현장의 추가 사고 우려에 따라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중이다.
대피 대상은 사고가 난 아파트 건설 현장과 바로 인접한 주상복합 건물 입주민 109세대와 다른 아파트 주민 370세대 등 총 479세대다.
이날 오후 3시 46분께 사고 발생 직후, 긴급 안전 진단한 결과 추가로 건물의 균열이 발견되는 등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거주민의 안전을 위해 관계 당국은 주민 대피를 결정했다.
현장에서는 대피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주민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날 오후 6시 현재 대피는 아직 완료되지 않은 상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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