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세차례 혹은 그 이상의 금리 인상을 앞둔 해가 되겠습니다. 골드만삭스는 3월, 6월, 9월 외에도 12월까지 네 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2016년도 12월, 연준에서는 금리 인상을 했고 이어지는 17년도에 금리를 세 차례 더 올리면서 지금과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CNBC에서는 비슷한 시기들에 특별히 수익률이 좋았던 종목들과 그렇지 못했던 종목들을 골랐습니다. 2016년도 첫 금리인상 직전 3개월동안 어떤 다우 종목들이 좋았고, 나빴는지를 참고해보시면, 3월 인상을 3개월 앞 둔 현 상황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융주와 산업주가 특히 좋은 성적을 보여줬습니다. 금리 인상은 여러모로 은행들에게 도움이 됩니다. 예를들어 신용카드와 주택담보대출에 대해 이자율을 더 높이는 방식으로 대출 비용을 높이기 때문에 은행의 수익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겁니다. 당시 골드만삭스가 42.8%, JP 모건은 27.4% 상승세를 보여줬습니다. 이번주 금융주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참고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항공주 보잉과 중장비 업체 캐터필러가 20%대 상승세 보여주며 다우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보통 이들은 경제와 밀접히 연관되어 경기가 좋을 때 성과를 내는 종목들입니다. 금리 인상은 경기가 제자리를 찾아가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해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기업들도 주목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유나이티드 헬스는 올해들어 7%정도 내렸는데, 2016년 금리 인상 시기 다우 상위에 올랐습니다.
한편 기술주와 같은 성장주는 보통 미래에 큰 수익을 올릴 거라는 기대감 때문에 거래됩니다. 금리가 올라가면 미래의 현금 흐름을 부진하게 만들면서 기술주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세일즈포스의 경우 2016년에는 다우지수에 포함 되어있지는 않았지만 지금은 속해 있기 때문에 목록에 올랐습니다. 2016년도 3개월 동안 2% 가량 떨어졌고 올해들어서도 벌서 7% 가량 내렸습니다.
프록터앤드갬블 역시 당시 2% 가량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비자는 금융주에 속하지만 지난번에는 부진한 흐름을 보여주었고, 경기 민감주로 분류되는 나이키의 경우에도 2016년 당시 5.5% 하락세 보여줬습니다.
한편 가장 크게 떨어졌던 건 헬스케어 부문의 암젠이었습니다. 무려 12%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올해들어서는 3%정도 오르는 중입니다.
전가은 외신캐스터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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