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연평균 2만대 판매 목표
G90는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을 기반으로 한 우아한 디자인과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다.
제네시스는 최고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차별화된 이동의 가치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G90를 개발했다.
제네시스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연간 글로벌 수요가 23만대 수준으로 정체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G90가 이 시장에서 2023년 8.6% 점유율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배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제네시스 측은 G90 고객의 이동을 최대한 가치 있는 시간으로 만들기 위해 제네시스가 보유한 모든 최첨단 기술을 집약했다고 밝혔다.
G90는 편안한 이동을 돕는 멀티 챔버 에어 서스펜션, 능동형 후륜 조향(RWS), 액티브 로드 노이즈 컨트롤 등 주행 사양이 적용됐다.
또 직접식 그립 감지 시스템, 광각 카메라 기반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와 뱅앤올룹슨 프리미어 3D 사운드 시스템(23스피커) 등이 적용됐다.
이러한 높은 상품성이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G90는 계약을 시작한 첫 날 1만 2천대를 돌파했으며 12일까지 18 영업일 동안 국내 시장에서만 총 1만 8천대 이상 계약됐다.
판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 세단 8,957만 원, 롱휠베이스 1억 6,557만 원부터 시작된다.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은 "G90는 오늘의 제네시스가 세계 시장에 자신 있게 선보이는 궁극의 플래그십 세단이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준다"며 "제네시스는 지난해 글로벌 연간 판매 20만대 돌파와 글로벌 럭셔리 마켓 톱 텐에 진입했으며 2년 연속 국내 고급차 판매 1위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연평균 2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국 시장은 물론 북미, 중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더 많은 지역의 고객에게 제네시스 플래그십 경험을 전달하고 글로벌 고급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증권부 송민화 기자
mhso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