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가상화폐 시총 4위 솔라나, 디지털 시장의 '비자' 역할 수행"

입력 2022-01-1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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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이더리움에 비해 낮은 수수료 제공"
"솔라나, 2020년 이후 500억 건 이상의 거래 성사"
"이더리움 블록체인, 고가 거래 위한 플랫폼"
글로벌 IB(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가상화폐 솔라나(SOL)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알케시 샤(Alkesh Shah)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솔라나가 디지털 시장에서 미국 카드업체 `비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향후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을 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0년 출시된 가상화폐 솔라나는 NFT(대체불가토큰)와 디파이(DeFi·탈중앙금융)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시장 규모를 키워온 바 있다.
당시 일부 전문가들은 솔라나가 이더리움 생태계를 넘보긴 힘들 것이라고 분석했지만, 소액결제 및 게임 분야에서 차별화를 드러내며 현재 가상화폐 시가총액 4위에 올라서 이더리움을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솔라나가 이더리움에 비해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는 점이 블록체인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있다"면서 "최근에는 사용 편의성이라는 강점도 갖췄다"고 전했다.
이어서 "솔라나가 확장성, 낮은 수수료,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이더리움의 시장 점유율을 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솔라나가 2020년 출범한 이후 이미 500억 개 이상의 거래를 성사시킨 바 있다"면서 "앞으로 솔라나 블록체인이 대중적인 거래 플랫폼이 되고,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고가 거래를 위한 플랫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한편 솔라나는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1.53% 떨어진 147.5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코인데스크)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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