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아파트를 잡아라"…대규모 주거타운 변모

홍헌표 기자

입력 2022-01-14 17:17   수정 2022-01-14 17:17

    <앵커>
    안양시 만안구 안양역 일대가 잇단 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대규모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낙후됐던 이미지를 벗고, 1기 신도시인 평촌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안양역 일대에 정비사업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동안 안양시 만안구는 1기 신도시인 평촌이 있는 동안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대규모 주거시설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안양역 일대를 중심으로 재건축과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속속 진행 중입니다.

    경기도시공사와 DL이앤씨는 안양 냉천지구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4개 단지, 총 18개동 약 2,300세대의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합니다.

    [강윤수 / 안양 어반포레 자연앤 e편한세상 분양소장 : 안양시 내 원도심에 위치해있어 구청, 세무서 등 행정업무 시설이 근거리에 있으며, 특히 안양역 중심상권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까워 생활편의와 행정인프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안구에서는 4,200세대가 넘는 덕천지구와 지난해 입주한 소곡지구(1,394세대) 재개발이 진행된 바 있습니다.

    이들 새 아파트는 평촌의 구축아파트를 가격을 추월하기도 했습니다

    또 예술공원(1,021세대)과, 상록지구(1,713세대), 안양역세권지구(853세대) 재개발과 진흥아파트(2,736세대), 신한아파트(507세대) 재건축 등도 함께 이뤄지는 중입니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만안구에는 약 1만5천 세대의 신규 주거타운이 만들어집니다.

    안양시 만안구는 서울 접근성이 좋고, 1기 신도시인 평촌이 상대적으로 구축아파트로 인식되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도 충족시킬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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