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3인자 "금리인상 시작 임박"

신재근 기자

입력 2022-01-15 09:34   수정 2022-01-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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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3인자로 평가받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14일(현지시간) 점진적 금리인상 시작 결정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미국외교협회(CFR) 주최 온라인 행사에서 "통화완화를 줄이는 과정에서 다음 조치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매우 낮은 수준에서 좀 더 정상적인 수준까지 점진적으로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현지 외신 등이 전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노동시장이 매우 강하다는 분명한 신호들을 고려할 때 우리는 그 절차를 시작하기 위한 결정에 다가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연내 금리인상의 횟수나 첫 금리인상 시점 등에 관한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윌리엄스 총재의 이날 언급은 파월 의장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이번 주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금리인상 필요성 등을 강조한 직후에 나왔다.
시장에선 올해 연준이 3월부터 3~4차례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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