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천명 이상이 자가격리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베트남 보건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로 병원 등 시설에 입소되지 못하고 자가에서 치료중인 확진자는 모두 6천명을 넘었다.
당국은 확진자와 가족들 그리고 밀접 접촉자(F1)들은 자가격리 기간동안 집 밖을 벗어날 수 없으며 당국에 의해 엄격한 출입 통제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정부는 코로나 정책를 완화하며 코로나19 확진자의 자가격리 유도 결정도 이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열악한 의료 시스템의 집중과 과부하를 막고 경증 및 미증상 확진자의 경우에는 자가에 머물게 하며 관리와 치료도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보인다.
한편,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는 16,026명을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 핫스팟으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하노이시는 코로나 발생 이후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 3천명을 넘었다.
보건당국은 "전날 하노이 확진자는 3,029명으로 기록됐는데, 최근 한달 간 가장 많은 일일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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