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3천500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3천55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천809명보다 257명 많고, 1주일 전인 지난 8일 동시간대 집계치 3천102명보다는 450명 많다. 2주 전인 지난 1일 3천581명과 비교하면 29명 적은 수치다.
통상 주말로 접어들면서 검사 건수 감소로 확진자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확진자가 오히려 증가한 것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16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4천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 등으로 지난달 하순부터 확산세가 잠시 주춤했으나, 최근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다시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천355명(66.3%), 비수도권에서 1천197명(33.7%)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경기 1천210명, 서울 885명, 인천 260명, 광주 180명, 대구 153명, 부산 145명, 충남 114명, 경북 108명, 전북 106명, 전남 95명, 경남 94명, 강원 74명, 대전 54명, 충북 30명, 세종 21명, 울산 15명, 제주 8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7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3천371명→3천5명→3천94명→4천383명→4천165명→4천539명→4천423명으로 하루 평균 약 3천854명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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