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논의를 앞두고 `셀트리온 3형제`의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43분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1.75%) 내린 16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2.83%), 셀트리온제약(-3.17%) 등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지난 14일 셀트리온과 계열사는 분식회계 의혹 여파에 12% 넘게 급락한 바 있다.
증선위가 금감원 감리와 감리위원 8명의 개별 의견을 참고해 오는 19일 셀트리온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앞서 2018년 금융감독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한 정황을 포착하고 감리에 들어갔다.
당시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셀트리온에 국내 제품 판매권을 되팔아 받은 218억 원을 `매출`로 처리한 것을 두고 고의로 매출을 부풀린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현재 금융위원회와 셀트리온 측은 분식회계 의혹 관련 논의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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