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는 998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미국에 공급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행정부에서 이 달 말부터 공급하기로 한 키트 수량 중 일부에 해당하는 것으로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
회사는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 탁월한 변이 바이러스 검사 유효성, 우수한 생산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계약을 성공리에 수주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으로 체결한 998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는 글로벌 진단업체 A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하자 5억 개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정부가 구입해 자국민에게 무료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허태영 에스디바이오센서 대표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미국 시장 독점 유통권을 A사에 부여해 순조로운 시장 진입을 꾀하며 제2의 매출 퀀텀 점프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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