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사의 경고..."韓 가계부채, 은행 등급에 부담"

입력 2022-01-17 15:15   수정 2022-01-17 15:24

피치, "가계부채 억제 못하면 등급 긍정적 모멘텀 중단"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한국의 높은 가계 부채 수준이 한국 은행권 신용등급에 부담을 주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장혜규·맷 최 피치 연구원은 17일 낸 보고서에서 "금리 상승이나 실업률 증가로 부실 채권이 증가하지 않는 한 가계 부채 자체는 등급 하향으로 이어지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만 "치솟는 가계 부채를 억제하지 못하면 한국 은행권의 독자신용등급(VR)에 대한 긍정적 모멘텀이 멈출 수 있다"고 진단했다.

또 이들은 "한국 가계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국내총생산(GDP)의 106%로 높은 수준이고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심각한 경제 충격이 발생할 경우 이는 은행의 취약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당국이 진행 중인 규제 강화 조치가 과도한 가계 대출 억제와 은행의 자산 건전성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