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폴스타 2`를 국내에서 선보였다.
폴스타코리아는 18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폴스타 2는 이 회사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다.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국내에 출시된다.
폴스타 2에는 LG에너지솔루션의 78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됐고, 배터리팩은 324개의 셀로 구성됐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408마력(300㎾)과 660Nm의 토크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4.7초가 걸리며, 1회 충전 때 주행거리는 334㎞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231마력과 330Nm 토크의 성능을 내고, 1회 충전 때 최대 주행거리는 417㎞다.
150㎾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폴스타 2는 유로엔캡(Euro NCAP)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앞 좌석 이너 사이드 에어백을 탑재해 충돌 때 탑승자 간의 충돌을 방지하고, 8개의 에어백으로 탑승자의 안전도 확보했다.
차선 유지, 도로이탈 방지, 전방 충돌 경고, 충돌회피/완화, 스탠다드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이 기본 탑재됐다.
주행 관련 옵션이 포함된 `파일럿팩`을 선택하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360도 카메라, 파일럿 어시스턴트 등의 안전 시스템도 적용할 수 있다.
디자이너 출신의 CEO(최고경영자) 토마스 잉엔라트가 이끄는 폴스타는 절제와 단순함을 통해 순수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스칸디나비안 미니멀 디자인을 지향한다고 폴스타코리아는 설명했다.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Frameless side mirror)가 적용돼 사이드미러 크기가 작아졌고, 공기역학 성능도 개선됐다.
`플러스 팩` 옵션을 선택하면 하만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스마트폰 15W 무선 충전기 등이 적용된다.
폴스타 2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운영체제)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전기차 전용 티맵(TMAP)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목적지 도착 시 예상 배터리 잔량, 현재 배터리 잔량으로 주행 가능한 범위, 현재 이용 가능한 충전기 현황 등을 차량 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폴스타 2 고객에게는 디지털 키와 폴스타 앱이 제공된다. 폴스타 2에 장착된 센서가 페어링 된 휴대전화 접근을 감지해 폴스타 2를 작동시킨다.
폴스타코리아는 5년 또는 10만㎞의 일반 부품 보증과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보증을 기본 제공한다. 100% 온라인 판매되는 폴스타 2는 다음달 21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고, 3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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