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핀 “‘빌런’ 콘셉트 도전, 걱정됐지만 만족스러워”

입력 2022-01-18 17:10  




그룹 드리핀(DRIPPIN)이 불꽃처럼 강렬한 에너지를 품고 돌아왔다.

드리핀(차준호, 황윤성, 김동윤, 이협, 주창욱, 알렉스, 김민서)은 지난 17일 세 번째 미니 앨범 `빌런(Villain)`을 공개, 180도 달라진 콘셉트 변신으로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빌런`은 풋풋한 소년미와 청량함을 벗어던진 드리핀의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치명적인 매력을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빌런`을 비롯해 이번 앨범에 수록된 총 6곡 모두를 관통하는 `빌런` 콘셉트가 드리핀 세계관의 웅장한 시작을 알렸다.

타이틀곡 `빌런`은 목표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하는 뜨거운 열정을 `빌런`에 비유한 노래로, 긴박하고 대립되는 상황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일깨워 세상 밖으로 분출하는 내용의 가사가 인상적이다.

`빌런` 뮤직비디오에는 드리핀의 세계관 속에 존재하는 2명의 X와 멤버들이 각자 보유한 컨트롤 에너지로 신비한 힘의 원천을 차지하기 위한 대립과 여정을 펼치는 내용이 그려졌다. SF 영화 못지않은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영상미가 공개 후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유니크한 콘셉트와 탄탄한 세계관으로 자신들만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준 드리핀이 일문일답을 통해 `빌런`을 직접 소개했다.

<다음은 드리핀의 세 번째 미니 앨범 `빌런` 관련 일문일답>

Q. 7개월 만의 컴백 소감이 어떤가요? 또 이번 앨범으로 가장 보여주고 싶은 드리핀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A. (차준호)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팬분들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고 설렙니다. 이번 앨범의 콘셉트가 굉장히 강렬한데 많은 분들의 머릿속에 강렬하게 각인되고 싶고, 드리핀에게 다양한 매력과 모습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Q. `빌런`의 관전 포인트나 킬링 파트는 무엇인가요? 포인트 안무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A. (황윤성) 저희가 가진 특별한 능력인 컨트롤 에너지와 관련된 세계관 스토리가 `빌런`의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킬링 파트는 아무래도 후렴 가사인 "아임 더 빌런 빌런 빌런(I`m the Villain Villain Villain)"이고, 이 부분에 나오는 빌런의 힙한 모습과 `조커`의 특징인 미소를 모티브로 한 동작이 포인트 안무입니다.

Q.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담은 `빌런`을 준비하면서 콘셉트 변화를 위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김동윤) 다크하고 강렬한 콘셉트에 맞게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표정 등을 잘 소화하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Q. 서로 다른 컨트롤 에너지를 가진 `빌런`이 이번 앨범의 중요한 테마이자 콘셉트입니다. 멤버 모두가 `빌런`이 된다고 했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요.

A. (이협)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걱정도 됐습니다. 그러나 설레는 마음이 더 컸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 만족합니다.

Q. `빌런` 콘셉트를 시도한 결과가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지, 이번 콘셉트를 가장 잘 살린 멤버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A. (주창욱) 색다른 콘셉트에 처음 도전하면서 모든 것을 새롭게 배운 느낌이었고, 첫 시도인 만큼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결과물이 훨씬 잘 나온 것 같아 85점 이상을 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멤버들 모두가 본인의 능력에 맞게 콘셉트를 잘 살린 것 같아 누구 한 명을 딱 고르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Q. 녹음, 재킷 촬영, 뮤직비디오 촬영 등 앨범 준비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나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알렉스) 티저를 촬영할 때 소품으로 강풍기를 사용할 예정이었는데, 감독님께서 강풍기가 필요 없다고 하실 만큼 너무 춥고 바람이 강한 상태에서 촬영을 진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Q. 이번 앨범에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수록됐는데, `이 곡은 꼭 들어주면 좋겠다` 하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A. (김민서) `스위치(Switch)`입니다. 듣고 있으면 기분이 저절로 좋아지고 안무 역시 곡과 정말 잘 어울려서 저의 `최애곡` 중 하나입니다.

Q. 컴백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드리핀) 저희를 기다려주신 드리밍(드리핀 공식 팬클럽명), 정말 감사드리고 더 성장한 퍼포먼스로 보답하겠습니다. 또 확 달라진 모습으로 드리밍을 만나러 온 만큼 이번 컴백을 계기로 더 다양한 매력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도 드리핀이 행복으로 꽉 채워줄 테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 드리밍,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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