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 자금이 1조원 이상 몰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IBK투자증권은 19일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후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2위가 예상돼 펀드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가 30만원을 기준으로 산정한 시가총액은 약 70조원이며 코스피와 코스피2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3%, 0.3%로 예상됐다.
특히 IBK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편입에 성공하면 패시브(지수 추종) 펀드 유입 자금은 최소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들 패시브 펀드의 LG에너지솔루션 편입은 다음 달 초부터 시작돼 오는 3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은 상장 다음 날부터 지수에 반영되는 코스피를 추종하는 액티브 펀드들은 LG에너지솔루션 주식 비중을 확대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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