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요아리가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보컬로 드라마 팬들을 제대로 홀렸다.
유니크한 음색으로 사랑받는 ‘한국의 Sia’ 요아리가 OST로 뛰어난 곡 소화력을 입증하면서, 장르를 불문하고 드라마 팬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MBC ‘검은태양’ OST 참여 후 다음 행보가 궁금해지는 가운데, 요아리의 맹활약을 살펴봤다.
SBS ‘시크릿 가든’의 OST ‘나타나’ 여자 버전을 부르며 이름을 각인시킨 요아리는 tvN과 OCN, MBC 등의 화제작에 참여하며 ‘OST 강자’로서 두각을 드러냈다. 2019년 tvN ‘자백’의 OST ‘Reason : It`s You’을 부른 요아리는 도입부터 개성 강한 음색으로 귓가를 사로잡는가 하면, 유연한 감정처리를 보여주며 극의 몰입력을 한껏 높였다.
요아리의 음색이 드라마 속 극적인 상황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는 반응이 잇따르면서 OCN ‘타인은 지옥이다’의 OST에도 참여하는 등 눈에 띄는 활약이 이어졌다. ‘타인은 지옥이다’ OST ‘Blow Off’에서 요아리는 섬세한 보컬로 다크한 분위기를 선사, 스릴러가 주는 공포를 극대화시켰다.
또한 로맨스와 코미디에서도 요아리의 보컬이 빛을 발했다. 요아리는 배우 서현진이 주연을 맡은 tvN ‘너는 나의 봄’ OST에 참여해 색다른 매력을 뽐냈다. 엔딩 크레딧에 삽입된 ‘너는 나의 봄’ OST ‘Me So Bad’는 이전 작품과는 다른 밝은 감성으로 궁금증을 자아내는가 하면, 요아리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엿보게 했다.
한편, 현실에 위축된 청춘들에게 응원과 웃음을 안겨다 준 웨이브(wavve) 오리지널 드라마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에서도 요아리는 OST ‘꿈을 꾸고 있어’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가사를 탁월하게 표현, 드라마 팬들을 사로잡았다. 다양한 장르에서 요아리의 활약이 두드러지면서, 다음 행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요아리가 참여한 MBC ‘검은태양’의 OST ‘Reason’과 ‘Searching for Reasons Why’는 장르물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요아리는 목소리만으로 누아르의 무거운 분위기와 긴박함을 극적으로 표현, 드라마 서사의 이해력을 높이며 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화려한 영상미와 요아리의 보컬이 어우러진 MBC ‘검은태양’ OST 뮤직비디오는 “이 노래만 나오면 소름이 돋았다”,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게 되는 노래”, “요아리 음색과 ‘검은태양’은 최고의 조합이었다” 등의 반응을 얻으며 국내외의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어떠한 장르든 대중을 사로잡으며 ‘OST 장인’으로 자리를 굳힌 요아리는 앞으로 새 앨범과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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