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다음달부터 일부 품목의 부가가치세를 현행 10% 에서 8%로 인하한다.
15일(현지시간) 베트남 매체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 국회는 경제회복과 경기부양의 일환으로 이같이 부가가치세(VAT)를 인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가가치세법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국회를 통과한 부가가치세법 초안에는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등에 필요한 비용 공제와 재화와 서비스 등 용역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를 인하하는 내용을 담았다.
VN익스프레스는 "본 안은 내달 1일부터 실행하며 기간은 1년으로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또한 세금 감면 규모는 약 49조4천억동, 미화로는 약 22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부가세 인하대상에서 제외되는 품목은 통신, 정보 기술, 금융 활동, 은행, 증권, 보험, 부동산, 금속 및 조립식 금속 제품, 광업(석탄 제외), 코크스, 정제 석유, 화학 및 화학 제품 등 10여개 부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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